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호머 심슨 (문단 편집) ==== 바보 ==== 뭔가 부족한 행동을 자주 보이는 영 미덥지 못한 인물이다. 가끔 아이디어를 내긴 하지만 대부분이 변변치 않다. 아예 뇌가 다른 신체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기괴한 인물로, 뇌와 대화하거나, 뇌가 도파민을 분비해 주겠다며 협상에 나선다거나, 호머가 뇌에게 이번 한번만 잘하면 실컷 취하게 해주겠다며 서로 협상을 하기도 한다. 심지어 뇌가 아닌 혈전으로 사고한다는 묘사도 있다. 이외에도 뇌 속에서 남의 말을 들으면 말도 안되는 방식으로 연상하거나 전혀 듣지 않고 딴 생각을 하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 많다. 한번은 '[[싱크 탱크]]'라는 단어에 대해 완벽하게 올바른 생각을 하고 가족들이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자 "왜? 나는 똑바로 생각하면 안되냐?"라고 말한 적도 있다. 시즌 29 에피소드 11의 스프링필드 지능 테스트[* 번즈가 실행한 자기 방주에 태울 사람들을 가리기 위한 테스트로 프링크 교수가 만들었다. 원래는 바트가 꼴찌로 나왔는데 사실 바트와 호머의 결과가 반대로 나왔다고.]에서 최저 지능에 가장 무가치한 인물로 당당히 1등, 즉 마을 꼴찌를 하기도 했다. 이쯤 되면 호머는 그냥 공식 설정이 최저 인간이다. 업무 능력도 굉장히 부족해서 분명 발전소 안전 검시관임에도 10년간 멜트다운을 17번 일으켰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번즈는 이것 말고 이라크에 무기화된 플루토늄을 '''가격 인상 없이 팔았다'''는 이유, 햄버글러(맥도날드의 구 마스코트 중 하나)의 생일이라는 이유로 월요일과 수요일에 휴가를 썼는데 '''대체 둘 중 어떤게 진짜냐'''는 황당한 이유로 화를 냈다.] 시즌 5 3화에서는 발전소에 검열이 왔을 때 호머의 사무실과 똑같은 환경을 재현한 차량 안에서 평소 일하듯이 하라고 해서 이것저것 조작하는데, 핵 물질이 아무것도 없는데도 멜트다운이 일어났다. 검열관들도 어이없어할 정도. 이외에도 심심하면 직장에서 자거나 온갖 뻘짓을 해서 사고를 치는 등 멀쩡하게 일하는 모습은 그렇게 자주 보이지 않는다. 한 번은[* 시즌 3 에피소드 11 (디즈니 플러스에선 10회)] 원자력 발전소가 매각설에 휩싸여 회사 주식이 폭등하고 있는데 '''이미 주식을 팔아놔버려서 혼자 아무 이득도 못보기도 했다.''' 매각설이 퍼지기 직전, 브로커가 호머의 주식이 조금 올라서 20달러 이윤이 나온다고 하자 '''냅다 팔아버리고 그 돈으로 맥주를 사마신 것.''' 회사 주식을 가지고 있던 다른 직원들은 백만장자가 되었는데 호머 혼자만... 이를 알게 되자 패티와 셀마는 언제나처럼 호머를 비웃었고 마지는 풀이 죽었으며 바트는 아예 호머의 엉덩이를 걷어찼다. 시즌 9 5화 'The Cartridge Family"에서는 총기를 구입하고 [[NRA]]에 가입한 것까지는 좋은데 텔레비전을 켜고 맥주 캔을 따는 데도 총을 쏴대는 바람에 NRA에서 제명당했다.[* 이때 평소에는 호머랑 다를 것 없이 얼빵해보이고 총기 사용에 적극적이던 마을 사람들이 죄다 정색하며 질책했는데, 아무리 NRA라도 자기 보호를 위한 총기 소유를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거지 무분별하고 안전을 무시한 총기 사용은 배척하기 때문이다. 현실에서도 그렇고.][* 이때 NRA 회원들의 각기다른 반응들이 꽤나 볼만한데, 불평불만 많은 아그네스 스키너가 "이렇게 무모한 행동은 처음본다!"라며 정색하고, 마피아 조직원인 루이는 누구 다치기라도 했으면 어쩔꺼냐며 질책하고, 분노한 클레투스는 화를 냈다. 호머에게 저능아냐고 물어봤다. 마지막으로 광대 크러스티가 총은 장난감이 아니라고 --영국 여왕이 쳐들어왔을 때 쏘기 위한 거라며-- 딱 잘라 말하고 모가 호머의 회원증을 찢어버린다.][* 제작진들에 의하면 해당 에피소드의 교훈은 총기규제를 찬성도 반대도 아니라고 한다. 이 에피소드의 진짜 교훈은 총기규제를 찬성하는 입장, 반대하는 입장 모두 일리가 있다는 것, 그리고 '''호머 같은 멍청이들이 총을 소지해서는 안 된다는 거다.''' 무엇보다도 NRA는 한국인들의 착각과 달리 총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창립된 단체다.] 멍청한 이유로는 [[자폐증]]([[자폐성 장애]]), [[지적장애]], 원래 뇌가 작아서, 심슨 가족의 유전 때문에, 뇌에 크레용이 박혀서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https://blog.naver.com/waterknight/221027384961|시즌 12 9화 'HOMЯ' 에피소드]]에서 뇌에 박힌 크레용을 제거하더니 IQ가 105가 되어서 훨씬 똑똑해졌다.[* 라디오에서 [[글렌 굴드]] 언어유희를 듣고 웃더니 나중에는 [[브란덴부르크 협주곡]]까지 흥얼댄다.][* 그런데 IQ 105는 정신과 검사든 멘사 검사든 평균에 가깝다. 호머의 잠재된 지적 재능 자체는 압도적이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급기야 '''신이 없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그 독실한 [[네드 플랜더스|네드]]가 반박을 못하더니 종이를 불태워 증거인멸을 했다. 그러나 똑똑해진 만큼 불행해져서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배척당하자[* 원자력 발전소 안전 규정을 꼼꼼하게 따져 신고하는 바람에 대량 해고가 일어나거나, 멍청한 개그가 나오는 코미디 영화를 보면서 웃질 못하니 사람들이 쫓아내버리거나.] 결국 리사에게 '"이 아빠는 겁쟁이의 길을 택하련다. 하지만 똑똑해졌던 덕분에 네가 얼마나 대단한 아이인지를 알게 되었단다. 사랑한다 딸아."라는 편지를 남기고 다시 뇌에 크레용을 박아서 저지능으로 돌아갔다.[* 이 크레용은 이후 시즌 13 에피소드 9에서 턱이 부러진 호머가 엑스레이를 찍었을 때 다시 한 번 등장한다.] 시즌 28 에피소드 16에서는 [[섹스]]를 못할수록 지능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바트가 캠프 트라우마 때문에 마지와 함께 자자 관계를 갖지 못해 회사에 일찍 출근하며 독서를 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무려 1377일 동안 멈춰있던 호머의 두뇌가 다시 작동하기 시작한다. 이때는 남들보다 월등히 나으면서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섹스를 거부하는 금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결국 바트와 리사가 캠프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마지와 동침하면서 원래대로 돌아가버린다. 조립식 화로를 엉망으로 만드는 등[* 이건 화로 조립 포장의 밑이 뚫려 내용물이 발라놓은 시멘트 바닥으로 쏟아지는 바람에 생긴 일이다. --그러면서 고생하며 시멘트 발라놓은 리사를 탓했다-- 시멘트가 굳기 전에 완성지어야 하는데 조립설명서도 하필 영어로 적힌 면이 시멘트가 묻어서 읽을 수 없게 되자 프랑스어 부분을 봤지만 정작 프랑스어를 모르니까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이것저것 막 조립했는데, 결과물은 화로라고 볼 수 없는 꼴이 되어버렸다. --차라리 마지 불러서 프랑스어 설명서 읽어달라고 하지--] 손재주는 형편없는 편으로 묘사되지만 플루토늄과 리사의 과학 과제만을 가지고 2급 플루토늄 핵 원자로를 만들기도 했다. 그 밖에도 이것저것 만드는데 보통은 형편없는 솜씨지만 어쩔 때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잘 만든다. 그 예시로 손에 끼였던 토스터가 망가지자 이를 고쳤는데 작동을 시키면 시간을 거스르는 [[타임 머신]]으로 만들어 버렸다. 시즌 4 5회에서는 좀비사태가 일어났는데도 TV나 보다가 문에 바리케이드치는것을 깜빡해서 집에 좀비가 들어오는데 그래도 가족은 냅두고 자기를 먹으라고 본인을 희생한다. 그런데 좀비들이 호머의 머리를 수박마냥 두드려보고 잠시 보더니 호머를 밀치고 다시 두뇌거리면서 돌아다닌다. 두뇌가 없거나 수고에 비해 두뇌가 작다는 소리.(...) 호머의 성격도 사실상 이 바보스러움에서 비롯된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파악 못하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것들은 전부 호머의 머리가 나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사실 맨 처음 심슨이 등장했을 당시에는 이 정도로 바보가 아니었다.[* S4 E18과 파일럿 단편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시즌 1의 심슨 가족 내에서의 위치를 보면, 호머가 지금의 마지처럼 이상적인 가족상을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역할이었고, 지금의 호머처럼 문제를 일으키는 역할은 마지와 리사가 맡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 같은 장기 방영에 따른 캐릭터 역할의 변화는 비슷한 가족 시트콤 장르인 [[패밀리 가이]]에서도 나타난다. 개그성 장면에서는 종종 남들보다 덜 멍청한 모습도 보이긴 한다. 바닷가재를 기르는 에피소드에서는 원래 살찌워서 먹으려던 바닷가재를 차마 죽이지 못하고 양배추를 대신 내놓아서 가족들이 모두 불평하자, 호머가 그 중 리사에게 '넌 채식주의자 아니냐?'라고 반박했고 이에 리사는 '냄새는 좋아한단 말이에요.'라고 중얼거렸다. 입을 다친 에피소드에서는 그것 때문에 말을 못할 때 주점에 [[더프맨]]이 이벤트를 하러 들어와 '고대에서부터 홉과 곡류로 발효되는 이것의 이름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을 했다. 답은 당연히 [[맥주]]인데, 입에 깁스를 해서 말을 잘 못하는 호머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답을 떠올리질 못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